잔천
잔천이란, 원단을 롤 단위로 판매·사용한 뒤에 남는, 일반적인 거래 단위보다 짧은 길이의 원단을 가리키는 거래 용어입니다.
정의와 개요
잔천은 롤의 중간에서 잘려 나온 남은 부분이나, 재단·출고 후에 생긴 짧은 원단을 뜻합니다. 원단의 조직, 소재, 품질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 주로 재고와 거래 시 길이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잔천의 길이에 일률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보통의 롤보다 짧고, 필요한 수량을 충족하는지는 품번별, 재고별로 판단합니다. 같은 품번이라도 잔천마다 길이가 다르므로, 구매 시에는 실측 확인이 필요합니다.
원단 거래에서 쓰는 경우
원단 도매상, 봉제 공장, 어패럴 업체 등에서는 롤의 일부를 판매한 뒤 남은 부분이나, 주문분을 배정한 뒤의 재고를 잔천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제품, 샘플 제작, 부분 사용, 소품, 소량 생산 등 필요한 원단량이 제한적인 용도에서 검토됩니다.
잔천은 계속 공급을 전제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같은 원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본생산에 사용할 경우에는 필요한 착수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 추가 발주가 가능한지를 사전에 확인합니다.
확인할 포인트와 원단 소요량
발주 전에는 폭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를 확인합니다. 원단 소요량은 패턴, 사이즈 전개, 무늬 맞춤, 결 방향, 재단 손실을 포함해 산출하며, 잔천에 표시된 길이만으로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 가공이나 수축이 예상되는 원단이라면 그분도 고려합니다.
무늬제품, 결이 있는 원단, 방향성이 있는 프린트에서는 한 방향 재단이나 무늬 맞춤으로 필요한 수량이 늘어납니다. 여러 장의 잔천을 조합할 경우에는 색상, 로트, 촉감, 폭이 맞는지도 확인하고, 재단 배치는 먼저 검토합니다.
- 원단 폭과 잔천별 실측 길이
- 필요 원단 소요량에 재단 손실을 더한 수량
- 색상 번호, 로트, 촉감의 일치
- 오염, 원단 결점, 가장자리 부분을 제외한 유효 폭
- 추가 조달 가능 여부와 납기
거래상 주의점과 비슷한 용어의 차이
잔천은 짧은 길이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품질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끝부분에 주름, 오염, 검단 시의 표시 등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용 가능한 범위와 결점 유무를 확인해 두면 혼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표시 길이가 총길이인지, 유효 길이인지도 분명히 합니다.
잔반은 판매 후나 사용 후에 남은 롤·원단 재고를 넓게 가리키며, 잔천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B품은 일반적으로 품질상의 이유로 정품과 구분된 원단을 가리키는 말이며, 단순히 짧은 잔천과는 구분해 취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잔천만으로 옷 한 벌을 만들 수 있나요.
가능 여부는 잔천의 실측 길이와 원단 폭, 패턴의 원단 소요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몸판 같은 큰 부위를 뽑을 수 있는지, 무늬 맞춤이나 한 방향 재단으로 원단 소요량이 늘지 않는지를 확인해 주세요. 수축이나 끝부분의 사용 불가 구간도 고려해 판단합니다.
잔천과 B품은 같은가요.
같지 않습니다. 잔천은 주로 원단의 길이가 짧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품질의 좋고 나쁨을 직접 나타내지 않습니다. B품은 품질상의 이유로 정품과 구분되는 원단을 뜻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잔천에 결점이 있는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합니다.
여러 잔천을 이어서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같은 품번이라도 색상 번호, 로트, 폭, 촉감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진한 색, 원단 표면에 방향성이 있는 것, 무늬제품은 차이가 눈에 띄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어 붙이는 위치를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둘 수 있는지도 사전에 재단 계획에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