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염사
단염사란 하나의 실 길이 방향을 따라 여러 색을 구간별로 염색해, 편직물이나 직물, 스티치에 색의 변화를 나타내는 실입니다.
정의와 개요
단염사는 실의 길이를 따라 일정한 간격 또는 불규칙한 간격으로 색이 바뀌는 디자인 실입니다. 실을 먼저 염색한 뒤 직조, 편직, 봉제에 사용하므로 제품에서는 줄무늬, 카스리풍 무늬, 색의 연속적 변화 등이 나타납니다. 색의 구간 길이는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뜨임의 크기, 직조의 밀도, 스티치 간격에 따라 같은 실이라도 보이는 무늬가 달라집니다. 촘촘한 편직물에서는 색이 섞인 듯 보이기 쉽고, 성긴 편직물이나 큰 스티치에서는 색별 변화가 더 잘 드러납니다.
소재와 꼬임·구조
단염사는 염색 표현 방식만을 뜻하는 말로, 소재나 실의 구조 자체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면, 울, 실크, 폴리에스테르 등 용도에 맞는 소재의 실에 사용됩니다. 광택, 흡습성, 강도, 보풀 발생은 단염사가 아니라 소재와 방적 방식으로 판단합니다.
단사, 2합사, 방적사, 필라멘트사 어느 것에도 단염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꼬임의 강도는 실의 조임감과 표면감, 편직물의 표정에 관련됩니다. 단염사라는 사실만으로 꼬임 수나 실의 굵기, 신축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굵기 표기
단염사의 굵기는 다른 실과 마찬가지로 번수, 데니어, 데시텍스, 또는 용도별 호칭 번수로 표시됩니다. 번수는 주로 방적사에 쓰이며, 수치가 클수록 더 가늘다는 표기가 일반적입니다. 한편 데니어와 데시텍스는 주로 장섬유사에 쓰이며, 수치가 클수록 더 굵어집니다.
봉제용 단염사에서는 재봉실의 번수나 호칭 번수, 대응 바늘, 권장 원단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겉보기 색 변화만으로 굵기를 판단하지 말고, 봉제선에 필요한 강도와 원단에 대한 바늘구멍 크기를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주요 용도
니트와 직물에서는 편직물·직물에 자연스러운 색 변화를 주는 목적에 사용됩니다. 무지에 가까운 조직에서도 표정을 만들기 쉬워 스웨터, 양말, 머플러 (목도리), 잡화 등에 쓰입니다. 무늬의 나타남은 제품의 치수와 편직·직조 설계에 좌우됩니다.
봉제용에서는 장식 스티치, 퀼팅, 자수, 단추 달기 등에서 색 변화가 살아나게 합니다. 특히 스티치 간격이 긴 부분에서는 배색의 변화가 더 잘 보입니다. 바느질선을 눈에 띄게 하고 싶지 않을 때는 단색 실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선정 방법과 봉제 시 주의
기획 시에는 색의 순서, 색별 길이, 배색의 경계가 보이는 방식을 실제 게이지와 스티치 조건으로 확인합니다. 제품의 좌우나 앞뒤에서 색 위치를 맞추고 싶다면 재단 위치나 봉제 시작 위치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 달라지므로, 양산 전에 실물 샘플로 무늬의 나타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제에서는 상사와 하사에 같은 단염사를 사용해도 실 공급량과 봉제 시작 위치가 달라 표와 뒷면에서 색의 위치가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재봉틀의 실 장력, 바늘, 봉제 속도를 원단과 실에 맞추고, 퍼커링이나 땀 빠짐이 없는지 시험 봉제합니다.
멜란지실은 서로 다른 색의 섬유를 섞어 방적해 전체에 혼색감을 주는 실입니다. 이에 비해 단염사는 하나의 실 길이 방향에서 색이 바뀝니다. 또한 프린트는 원단 표면에 무늬를 더하는 가공이며, 실 자체에 색 변화를 주는 단염사와는 공정과 무늬의 나타나는 방식이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