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케이 격자
벤케이 격자는 굵기나 색이 다른 세로줄과 가로줄을 교차시켜, 격자의 크기와 명암에 변화를 준 체크 무늬입니다.
정의와 개요
벤케이 격자는 세로 방향과 가로 방향의 줄무늬를 조합해 표현한 격자 무늬입니다. 굵은 선과 가는 선, 또는 짙은 색과 옅은 색을 배치해 격자 안에 강약과 리듬을 만듭니다. 직물에서는 선염 실을 사용한 표현이 많은 편이지만, 프린트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벤케이 줄무늬」라고도 부르지만, 이름이 가리키는 무늬의 구성이나 격자의 크기에는 사용 범위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획이나 발주에서는 무늬명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스와치나 무늬 도면으로 줄의 개수, 배색, 무늬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늬 구성과 부르는 말
일반적으로는 여러 굵기의 줄무늬를 세로와 가로로 배치해 만든 변화 있는 격자로 취급됩니다. 세로와 가로의 줄무늬가 같은 구성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색 수, 선의 굵기, 격자 비율에 따라 단정한 인상부터 힘 있는 인상까지 보이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격자 무늬는 직조 조직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은 아닙니다. 평직이나 능직 같은 바탕 조직, 사용하는 섬유, 실의 굵기에 따라 같은 벤케이 격자라도 두께, 표면감, 드레이프성이 달라집니다.
- 깅엄은 비교적 균일한 굵기의 줄무늬로 이루어진 규칙적인 격자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블록 체크는 색 면이 크고 분명하게 나뉜 격자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줄무늬 폭의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벤케이 격자와는 구성이 다릅니다.
- 타탄 체크는 여러 색의 세로와 가로 줄무늬를 겹친 격자의 총칭으로, 벤케이 격자보다 배색이나 줄무늬 조합이 더 복잡한 경우가 있습니다.
주요 용도와 계절성
셔츠,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외에 경량 의류용 재킷과 팬츠, 백 등에도 사용됩니다. 격자의 크기와 배색을 절제하면 일상복에 잘 어울리고, 큰 격자나 대비가 강한 배색은 제품의 중심이 되는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늬 자체에 계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얇은 면이나 린넨이라면 봄여름용으로, 플란넬이나 기모 소재, 울 느낌의 원단이라면 가을겨울용으로 마무리됩니다. 계절감은 주로 소재, 중량, 기모 유무, 배색으로 판단합니다.
원단 선택과 재단 시 주의점
원단을 고를 때는 격자의 한 반복 크기, 세로와 가로의 무늬 방향, 앞뒤면, 바탕 조직을 확인합니다. 큰 격자는 디자인의 인상을 만들기 쉽지만, 몸판 중심이나 주머니에서 무늬가 어긋나면 눈에 띕니다. 작은 격자는 무늬 맞춤의 어긋남이 덜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단에서는 앞 중심, 뒤 중심, 옆선, 깃, 앞단, 주머니 등에서 어떤 선을 맞출지 미리 사양으로 정합니다. 세로와 가로의 줄무늬 구성이 다른 무늬는 재단할 때 원단을 90도 돌리면 보이는 느낌이 달라지므로, 각 패턴별로 바탕 조직과 무늬 방향을 명시합니다.
무늬 맞춤을 할 경우 각 패턴을 같은 무늬 위치에 배치해야 하므로 무지보다 소요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무늬의 반복, 사이즈 전개, 재단 손실을 고려해 먼저 마킹으로 필요한 소요량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벤케이 격자와 깅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벤케이 격자는 굵고 가는 줄무늬나 배색의 강약을 조합한 변화 있는 격자를 가리키는 무늬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깅엄은 비교적 균일한 줄무늬가 교차하는 규칙적인 격자로 취급됩니다. 다만 부르는 말에는 폭이 있으므로 실제 무늬 도면으로 확인합니다.
벤케이 격자 원단은 무늬 맞춤이 필요한가요.
몸판의 앞 중심이나 옆선, 주머니, 깃 등에서 격자가 이어져 보이는 사양이라면 무늬 맞춤이 필요합니다. 반면 의도적으로 무늬 방향을 바꾸는 디자인에서는 일부러 맞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의 보이는 느낌을 정한 뒤 재단 지시와 소요량을 설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