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
사행이란, 원단의 경사·위사나 편직의 방향이 본래의 직각·평행 관계에서 벗어나 기울어지며, 세탁 후 등에 제품의 옆선이나 무늬가 비틀려 보이는 현상입니다.
정의와 개요
사행은 원단을 구성하는 실이나 편직의 뜸이 대각선으로 어긋나는 품질상 현상입니다. 직물에서는 경사와 위사의 직교 관계, 니트에서는 코스와 웨일의 방향이 어긋나 재단선이나 제품의 봉제선과의 위치 관계가 달라집니다.
원단의 제조, 염색·정리 가공, 재단·봉제, 세탁 등의 공정에서 생기는 장력이나 수축 차이가 관련됩니다. 특히 편직물에서는 실의 꼬임에 따른 회전성과 편직 구조의 영향으로 세탁 후 사행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겉모습과 제품에 미치는 영향
사행이 생기면 티셔츠 등에서는 옆선이 앞뒤로 돌아가 보이고, 바지에서는 바깥쪽 옆선이 비틀리며, 체크·보더·스트라이프에서는 무늬가 대각선으로 보이는 등의 외관 변화가 나타납니다. 좌우 균형이나 착용 시의 보이는 모습에도 영향을 줍니다.
무지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지만, 바탕 조직의 방향에 따른 봉제선이나 포켓, 프린트 위치 등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행의 정도와 제품에 미치는 영향은 원단의 조직, 소재, 무늬, 패턴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확인 방법과 원단 선택
원단을 평평하게 놓고 귀, 경사·위사, 뜸, 무늬선이 직선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제품화할 예정이라면 반 전체뿐 아니라 여러 위치를 살펴 방향의 어긋남이나 편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하는 제품은 실제 표시와 비슷한 조건에서 시험 봉제품을 세탁해 옆선, 밑단선, 무늬의 기울어짐 등을 확인합니다. 보더나 체크 무늬, 슬림한 바지처럼 어긋남이 잘 보이는 디자인에서는 사전 평가를 더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 재단 전에 필요에 따라 원단을 충분히 쉬게 하여 뒤틀림과 장력을 안정시킵니다.
- 연폭 시에는 원단을 지나치게 당기지 말고, 바탕 조직과 무늬를 정렬한 뒤 재단합니다.
- 양산에서는 로트별 상태를 확인하고, 재단 방향과 무늬 맞춤 조건을 공유합니다.
취급과 비슷한 용어와의 차이
사행은 세탁에 의한 수축과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수축률 자체와는 다릅니다. 수축률은 원단의 길이·폭이 어느 정도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반면, 사행은 실이나 뜸의 방향, 또는 제품의 봉제선이 기울거나 돌아가는 변화를 말합니다.
바탕 조직의 뒤틀림은 재단 전에 교정으로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소재나 편직 구조에서 비롯된 사행은 세탁 후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공에 의한 교정 가능 여부와 지속성은 원단마다 다르므로, 공급처의 시험 정보와 세탁 시험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행은 세탁하면 반드시 생기나요?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세탁 시의 수분, 기계력, 건조로 인한 수축이 더해지면서 잠재되어 있던 사행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소재, 실의 꼬임, 직편조직, 가공 조건, 제품의 봉제 사양에 따라 나타나는 방식이 다르므로 사전 세탁 시험이 중요합니다.
사행이 있는 원단은 재단 전에 바로잡을 수 있나요?
연폭이나 바탕 조직 맞춤으로 일시적인 뒤틀림을 정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실의 꼬임이나 편직 구조, 세탁 후 수축에서 비롯된 사행은 재단 시에 맞춰도 착용·세탁 후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험 봉제로 제품 상태를 확인해 판단합니다.
보더 원단에서 사행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보더 선과 바탕 조직을 확인해 재단하고, 옆선이나 소매 부착 위치에서 무늬를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세탁 후의 사행도 고려해 시험 봉제품으로 무늬의 기울어짐이나 옆선의 돌아감을 확인합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잔잔한 보더나 직선적인 절개를 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