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절
실절은 실의 일부가 두꺼워지거나 매듭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원단에 자연스러운 요철과 표정을 더하는 디자인 요소이거나 소재 특성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목차5개 항목
정의와 개요
실절은 방적사 등에서 보이는 굵기가 고르지 않은 부분이나 마디처럼 불룩한 부분을 가리킵니다. 의도적으로 마디를 만든 슬럽사에 의한 경우도 있고, 원료나 방적 공정의 특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원단 표면에서는 점상 또는 줄상 요철로 보입니다.
의류용 원단에서는 실절을 소재의 맛으로 다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균일하고 매끄러운 외관이 요구되는 원단에서는 눈에 띄는 실절이 품질상 확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인지 결함인지는 원단 기획, 견본, 검반 기준에 따라 판단합니다.
특징과 보이는 방식
실절이 있는 원단은 매끄러운 실로 직조하거나 편직한 원단과 달리 소박하고 입체적인 질감이 나기 쉽습니다. 빛의 비침이나 염색의 농담에 따라 마디가 강조되어 내추럴, 수공예풍, 빈티지풍의 표정으로 이어집니다.
마디의 보이는 방식은 실의 굵기, 마디의 크기와 간격, 직편직 조직, 색상, 밀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옅은 색이든 진한 색이든 색상에 따라 눈에 띄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색상별로 실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네프는 짧은 섬유 등이 얽혀 생긴 알갱이 모양의 뭉침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실 자체의 굵은 부분을 뜻하는 실절과는 구별됩니다.
- 실무라는 실의 굵기나 균일성의 들쭉날쭉함 전반을 말하는 용어로, 실절보다 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 슬럽사는 의도적으로 굵고 가늘게 만든 디자인사이며, 그 마디가 원단 표면에 나타난 것을 실절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요 용도
실절을 살린 소재는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경량 의류, 내추럴한 느낌의 재킷 등에 사용됩니다. 청량감과 소재감을 연출하기 쉽고, 봄여름의 얇은 소재부터 표정을 중시하는 사계절 소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린넨이나 면 등 천연섬유를 사용한 소재에서는 섬유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불균일함과 함께 표정의 일부로 다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소재명만으로 실절의 유무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으므로, 원단 견본과 반물로 확인합니다.
선택 방법과 취급 시 주의점
채택 시에는 실절의 크기, 분포, 색상별 보이는 방식이 기획 의도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양산에서는 로트 차이도 고려해 허용하는 마디의 정도를 견본이나 사양서로 공유하면, 검품 시 인식 차이를 줄이기 쉽습니다.
재단 전에는 반물을 확인하고, 눈에 띄는 마디의 위치를 앞판이나 칼라 등 잘 보이는 부위에서 피할지, 아니면 디자인 요소로 배치할지 판단합니다. 마디가 굵은 부분은 봉제선이 두꺼워지고 바늘 진행이나 봉제선의 외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봉을 합니다.
실절 자체가 수축이나 세탁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탁과 건조에 의한 수축, 표면 변화, 보풀은 섬유의 종류, 조직, 마감처리에 따라 다르므로, 세탁 표시와 사전 세탁 시험을 기준으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실절은 원단 불량인가요.
실절은 반드시 원단 불량은 아닙니다. 슬럽사 등에 의한 의도적인 표정일 수도 있고, 소재 특성으로 허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균일한 외관을 요구하는 기획에서는 결함이 될 수 있으므로, 견본, 사양서, 검반 기준으로 허용 범위를 확인합니다.
실절과 네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실절은 실의 일부가 굵어진 마디 같은 부분을 가리키며, 선상 또는 줄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네프는 짧은 섬유 등이 얽힌 알갱이 모양의 뭉침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 용어입니다. 실무에서는 두 용어를 비슷한 의미로 다루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물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실절이 있는 원단을 봉제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굵은 마디가 시접이나 봉제선에 겹치면 두께 차이 때문에 봉제선이 고르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재단 시 눈에 띄는 위치를 확인하고, 바늘과 실, 누름압을 원단에 맞춰 시봉합니다.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마디가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