ΔE
ΔE는 기준이 되는 색과 시료의 색을 색 공간상의 수치로 비교해, 두 색이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색차 지표입니다.
정의와 개요
ΔE는 색을 수치화한 좌표를 사용해 표준색과 시료색의 차이를 나타내는 색차 지표입니다. 수치가 작을수록 두 색은 가깝고, 클수록 색의 차이가 크다는 뜻입니다. 염색, 원단, 부자재, 프린트 등의 색 맞춤에 사용됩니다.
색차 값은 측색기로 얻은 값을 바탕으로 관리하지만, 색차 계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같은 시료라도 계산식, 광원, 관찰 조건이 다르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치만 단독으로 비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징과 외관에 미치는 영향
ΔE는 색 자체의 성질이나 원단의 질감을 나타내는 값이 아니라, 두 색의 차이를 나타내는 관리값입니다. 따라서 같은 ΔE라도 명도, 붉은기, 노란기 등 어느 방향의 차이인지에 따라 사람이 받는 인상은 달라집니다.
광택, 결, 울퉁불퉁함, 비침이 있는 소재에서는 보는 각도나 배경에 따라 색의 보이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또한 조명에 따라 색의 일치도가 달라지는 메타머리즘도 있으므로, 측정값과 육안 확인을 함께 사용합니다.
- 짙은색이나 저명도의 색은 작은 색차도 눈에 띌 수 있습니다.
- 같은 색의 원단과 재봉실, 테이프, 지퍼 등은 서로 인접시켜 확인합니다.
- 선염 무늬에서는 바탕색과 무늬색을 나누어 색차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요 용도
어패럴에서는 라보딥과 승인 샘플의 비교, 양산 시 로트 간 관리, 원단과 부자재의 동일색 확인, 프린트의 색조 확인 등에 사용합니다. 특히 상하 세트, 절개 디자인, 안감을 보이게 하는 사양에서는 색 불일치가 외관에 드러나기 쉬워 중요합니다.
계절이나 아이템을 한정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옅은색 셔츠나 블라우스, 포멀웨어, 유니폼처럼 균일한 색조와 통일감이 요구되는 제품에서는 색차 기준을 사양으로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정과 취급 시 주의점
발주 시에는 기준이 되는 실물 견본, 색번, 측정 조건, 사용할 색차 계산 방법을 명확히 하고, 허용 범위를 거래처와 공유합니다. 기준 견본의 보관 상태와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도 판단에 영향을 주므로, 오염, 변색, 황변을 피해서 관리합니다.
세탁, 마찰, 땀, 햇빛, 열처리 등에 의한 변색과 퇴색은 초기 ΔE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품 용도에 따라 각종 견뢰도 시험을 확인하고, 세탁 전후나 가공 전후로 색차를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봉제 시에는 겉감과 재봉실, 심지, 테이프 등의 색을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 아래에서도 확인합니다. 이종 소재를 조합하는 경우에는 소재별 광택과 표면 반사의 차이로 인해, 같은 색번이라도 색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용어와의 차이
견뢰도는 세탁이나 마찰, 빛 등에 대한 색의 변화와 이염이 잘 일어나지 않는 성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반면 ΔE는 특정 시점에서 비교한 두 색의 차이를 수치화한 것으로, 내구성 자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라보딥은 양산 전에 만드는 작은 염색 견본입니다. ΔE는 그 라보딥이나 양산 원단이 승인색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정할 때 쓰는 측정 지표입니다. 메타머리즘은 조명에 따라 색의 일치 관계가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ΔE 수치가 작으면 반드시 색이 같아 보이나요.
반드시 같아 보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색차의 방향, 소재의 광택과 표면 형태, 조명, 관찰 각도, 주변 색의 영향을 받습니다. 측색에 의한 ΔE 확인과 더불어 실제 사용하는 소재를 나란히 놓고 지정 광원 아래에서 육안 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