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렛
루렛은 톱니바퀴 모양의 끝부분을 굴려, 패턴지와 원단 사이에 둔 복사지 등을 통해 봉제선이나 다트 위치 등의 표시를 옮기는 손바느질·봉제용 도구입니다.
목차6개 항목
정의와 개요
루렛은 손잡이 끝에 회전하는 바퀴가 달린 표시 도구입니다. 도안 위에서 선을 따라 굴려 아래에 깔아 둔 복사지의 색을 원단에 옮기는 방법으로, 봉제선, 합표, 다트, 포켓 위치 등을 표시합니다.
제도한 패턴을 토르소나 원단에 정확히 옮기는 공정에 사용됩니다. 종이에만 선을 옮기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의류 생산에서는 원단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과 표시가 후공정에서 남지 않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 방법
기본적으로는 평평한 작업대에 원단을 놓고, 그 위에 복사지, 다시 도안을 겹칩니다. 도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필요한 선을 따라 루렛을 일정한 힘으로 천천히 굴립니다.
너무 세게 누르면 원단에 구멍, 보풀 일어남, 광택 변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자투리 천으로 표시의 보이는 정도와 지워지기 쉬운 정도를 시험하고, 실제 작업에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압력과 횟수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단의 앞뒷면이나 재단 장수에 따라 복사지의 방향과 색을 구분해 사용합니다. 봉제 여유분 안쪽처럼 완성 후 가려지는 위치에 표시하면 표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쉽습니다.
- 도안과 원단을 시침핀이나 무게추로 고정합니다.
- 복사지의 색이 원단에 적합한지 자투리 천으로 확인합니다.
- 직선은 자를 대고, 곡선은 도안의 선을 따라 굴립니다.
- 작업 후에는 표시 위치와 표면에 상처나 이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종류와 선택법
루렛에는 끝이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것과 톱니 끝이 비교적 둥근 것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타입은 종이와 탄탄한 원단에 선을 옮기기 쉽지만, 얇은 원단, 기모 원단, 코팅 원단 등에는 상처를 낼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톱니가 세밀한 타입은 곡선이나 세부 패턴 선을 따라가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톱니가 거친 타입은 점 형태의 표시가 되며, 연속된 선을 강하게 남기고 싶지 않을 때 구분해 사용합니다. 끝이 매끈한 무톱니 타입은 복사지 위에서 압력을 가해 옮기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선정 시에는 원단의 두께, 표면의 섬세함, 필요한 표시의 선명도, 복사지와의 궁합을 확인합니다. 니트나 스트레치 소재는 늘어나기 쉬우므로 루렛으로 세게 따라가지 말고, 초크나 시침실 등 다른 표시 방법도 검토합니다.
관리와 안전상 주의
사용 후에는 바퀴와 축에 묻은 복사지 가루, 원단 섬유, 유분을 마른 천으로 닦아냅니다. 바퀴 회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면 선이 끊기거나 원단을 걸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상태를 점검합니다.
톱니 끝은 날카로울 수 있으므로 손가락을 대거나 책상 위에 끝이 드러난 채로 방치하지 마십시오. 보관 시에는 캡이나 케이스를 사용해 다른 재봉 도구나 원단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열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금속 부분이 녹슬 수 있습니다. 물기가 묻었을 때는 충분히 닦아내고, 심한 녹, 변형, 흔들림이 보이면 원단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용어와의 차이
초크는 원단 표면에 직접 선이나 점을 그리는 표시 재료·도구입니다. 루렛은 단독으로 색을 입히는 도구가 아니라, 대부분 복사지와 함께 사용하여 도안의 선을 압력으로 옮긴다는 점이 다릅니다.
송곳은 봉제 여유분을 벌리거나, 모서리를 다듬거나, 구멍 위치를 나타내는 데 쓰는 끝이 뾰족한 도구입니다. 루렛도 끝을 가지지만, 주된 목적은 바퀴를 굴려 연속적인 표시를 하는 것이며, 점을 찔러 표시하는 송곳과는 용도가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루렛만으로 원단에 표시를 할 수 있나요?
톱니 끝의 형태에 따라 눌린 자국이나 점 형태의 흔적이 남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뚜렷한 색 선을 옮기려면 복사지와 함께 사용합니다. 원단에 직접 사용할 경우 상처나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같은 원단의 자투리로 시험한 뒤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