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 효율
마커 효율이란 재단 시 원단 폭 안에 각 파트를 배치했을 때의 원단 사용률을 나타내며, 제품의 소요량과 재료비 산정에 관련된 지표입니다.
정의와 개요
마커 효율은 배치한 패턴의 면적이 마커로 사용하는 원단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일반적으로 효율이 높을수록 원단의 남는 부분이 적고, 제품 1벌당 필요 원단 길이를 줄이기 쉬워집니다.
마커는 재단 전에 사이즈별·형태별 파트를 원단 폭에 맞춰 배치한 도면입니다. 수작업으로 만들기도 하고, 배치용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작성하기도 하며, 재단 공정의 자재 계획 기초가 됩니다.
제품 제작에서의 위치
마커 효율은 패턴 작성, 그레이딩, 마킹을 거쳐 연폭과 재단으로 진행되는 공정에서 확인합니다. 기획 단계의 개산 필요 원단 길이부터 양산 시의 확정 필요 원단 길이까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원단 발주량과 원가 검토에 사용됩니다.
효율은 원단 폭, 사이즈 구성, 재단 매수, 파트 형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양산하는 사이즈 조합이나 원단 폭이 다르면 마커 길이와 필요한 원단량은 달라집니다.
진행 방법과 실무 포인트
배치에서는 결 방향, 귀단에서 필요한 거리, 결의 방향, 무늬 방향 등 재단 조건을 먼저 확정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배치하면 효율은 높아 보이더라도 봉제 후 외관이나 치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사이즈별 주문 수량에 맞춰 여러 사이즈를 섞은 마커를 구성하면 빈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재단 후 분류와 관리가 복잡해지므로, 재단 공장과 확인해 운용 가능한 조합을 결정합니다.
- 원단 폭은 유효폭으로 확인합니다. 귀단이나 끝부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만큼을 반영합니다.
- 한 방향 재단이 필요한 원단은 모든 파트의 방향을 맞춰 배치합니다.
- 체크나 스트라이프 같은 무늬제품은 무늬 맞춤 조건을 지정해 배치합니다.
- 신축성이 있는 원단은 결 방향과 신축 방향을 패턴 지시와 일치시킵니다.
발주와 품질상의 주의점
원단 발주에서는 마커상의 필요 원단 길이뿐 아니라 재단 손실, 검단에서 제외할 불량 부분, 수축이나 가공에 따른 변화 등을 고려합니다. 필요한 예상량은 원단과 공장의 관리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발주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효율만 우선해 파트 간격을 너무 좁히면 재단 정밀도나 작업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늬 방향, 결 방향, 결 방향 지시 누락은 좌우 차이나 무늬 어긋남 등의 외관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양서와 마커 양쪽에서 대조합니다.
비슷한 용어와의 차이
필요 원단 길이는 제품 1벌 또는 1세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단의 길이입니다. 마커 효율은 원단 면적의 활용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며, 필요 원단 길이 그 자체는 아닙니다. 효율 개선은 필요 원단 길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일한 뜻은 아닙니다.
마킹은 패턴을 원단 폭 안에 배치해 마커를 작성하는 작업입니다. 마커 효율은 그 작업으로 얻어진 배치 결과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연폭은 원단을 겹쳐 펼치는 작업, 재단은 겹친 원단을 파트별로 자르는 작업을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커 효율이 높으면 반드시 원단 발주량을 줄일 수 있나요.
마커 효율의 향상은 필요 원단 길이 감소로 이어지기 쉽지만, 발주량은 그것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원단의 유효폭, 롤별 끝단 길이, 검단에서의 불량, 무늬 맞춤, 수축률, 재단 시의 예상치 등을 포함해 양산 조건에서 필요한 수량을 산출합니다.
무늬제품에서 마커 효율이 낮아지기 쉬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은 봉합하는 위치에서 무늬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무늬 방향을 통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트를 자유롭게 회전·반전해 배치하기 어려워지므로, 무지보다 원단의 빈 공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마커 조건은 무엇인가요.
원단의 유효폭, 결 방향, 파트의 한 방향 사용 여부, 무늬 맞춤, 결 방향, 사이즈 구성, 재단 매수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미확정인 상태로 개산하면 양산용 필요 원단 길이와 원가와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